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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꽃 피면 달 생각하고
- 연출 :
- 극본 :
- 장르 : 코믹 / 로맨스
- 제작편수 : 총 16부작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방영되는 월・화 드라마 중 유일한 사극 (퓨전)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덕선이 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혜리와 한복이 잘 어울리는 배우 유승호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드라마입니다. 첫 화 방영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으며, 월・화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여 뛰어난 화제성을 자랑했던 드라마입니다.
목차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몇 부작일까?
본 드라마는 공용 방송인 KBS에서 방영되는 월・화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드라마입니다. 2021년 12월 20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이며, 2022년 2월에 종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드라마가 이야기의 절정을 향하면서, 몇 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습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드라마는 총 16부작의 회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영 후에는 후속작으로 김재욱 정수정 주연의 <크레이지 러브>가 방영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와 티빙에서는 다시 보기가 불가하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와 웨이브의 플랫폼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원작의 유무
최근 '그 해 우리는' '엉클'등의 다양한 드라마가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되면서, 해당 드라마의 원작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드라마는 원작이 없으며, 작가 김아록이 집필한 오리지널 스토리입니다. 다만, 작가는 드라마 제목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영조시대의 이정보 시인이 만든 한글 시조의 한 구절에서 가져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보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달 밝으면 술 생각하고
꽃 피자 달 밝자 술 얻으면 벗 생각나네
언제면 꽃 아래 벗 데리고
완월장취하려뇨
40년 금주령의 시대적 배경
과거 조선 후기 영조 시대에는 역대 가장 긴 40년의 금주령 기간을 갖게 됩니다. 영조 시대 전・후에는 가뭄으로 인해 곡식이 귀해진 기간에는 일시적인 금주령이 있었습니다. 당시 쌀로 술을 빚어 만들었기 때문에 곡식이 부족한 시기에는 사치품인 술의 재료로 쌀이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영조 시대에는 이러한 시기와 상관없이 영조의 개인적인 고집과 관념에 의거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진은 이러한 금주령의 역사적 배경을 참고하여, 상상력을 더해 가상의 인물들로 구성된 퓨전 사극 드라마가 제작되었음을 알렸습니다.
드라마의 줄거리 ・내용
양반집 규수인 강로서, 시장의 드센 여인이 되다.
귀천의 경계가 무너지기 시작한 혼란의 시대. 양반집 규수인 강로서는 부모님을 여의고 유일한 가족인 오라비와 함께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로서는 과거급제를 위해 학문 공부를 하는 오라비 대신 경제활동을 위해 평민들의 심부름을 하거나, 시장에 나가 물건을 팔았습니다.
양반이 시장에 나가 돈을 버는 것은 신분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일이 었지만, 살기 위해 로서는 양반의 품위를 버리고, 드세고 강한 여인이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양반의 신부이란 쓸모없는 껍데기에 불과했습니다.
100냥의 빚을 지다.
그러던 어느 날, 강로서는 오라비인 강해서가 100냥의 빚을 지는 사기를 당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빚에 따른 막대한 이자 때문에 로서는 그동안 모아놓은 돈이라도 갚고자 돈 보따리를 매고 금전주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들을 찾은 로서는 어디론가 은밀하게 향하는 모습을 보고, 본능적으로 그들을 쫓아가게 됩니다.
금주령을 피해 술을 파는 밀점주에 가다.
그들이 당도한 곳은 다름이 아닌 주점이었습니다. 임금의 명으로 금주령이 지속되고 있어, 술 판매가 금지되었기 때문에 관군들의 감시를 피해 밀점주 영업을 한 것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행주 냄새나는 맛없는 술이 비싼 값에 팔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로 그때, 관군들이 들이닥쳐 사람들을 체포하기 시작했고, 로서와 사람들은 그들을 피해 도망 나오게 됩니다.
극과 극의 성격의 남녀의 최악의 만남
한 편, 장원에 급제한 젊고 잘생긴 남영은 말을 타고 거리를 지나며 장원 급제를 알라는 행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관군을 피해 도망 나온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오면서 그가 타고 있던 말이 놀라게 되며, 남영은 지나가던 로서에게 떨어지게 됩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에 로서의 돈 보따리가 터지며 사방으로 돈이 굴러갔고, 사람들은 돈을 주워 챙겼습니다.
그렇게 돈을 잃은 로서는 남영에게 우악스럽게 따지지만, 양반집 규수이면서 신분에 맞는 예의범절을 갖추지 않은 로서를 강하게 꾸짖게 됩니다. 이렇게 둘은 최악의 만남을 갖게 됩니다.
아슬아슬한 동거의 시작
집으로 돌아온 로서는 집주인이 로서의 뒷방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 살 것을 알리며, 뒷 방 거주자를 데리고 옵니다. 그는 다름 아닌 시장에서 만났던 장원급제자 남영이었습니다. 로서는 그가 탐탁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로서는 밀주점에 방문했던 일을 생각하며, 어릴 적 아버지가 술을 빚는 방법을 알려준 것을 떠올립니다.
그 밀주점의 맛없는 술보다 훨씬 향기롭고 맛있는 술을 만든 도서는 친우인 천금에게 술을 파는 이동 주점을 제안합니다. 그렇게 금주령을 이용하여 술을 판매하는 자를 잡아들이는 남영과 술을 팔아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버는 로서의 위험천만한 동거가 시작됩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및 출연진
남영 : 배우 유승호
양반의 신분으로 지조와 절계, 품위를 갖춘 미남자입니다. 양자로 입적하여, 입신양명을 위해 한양에 와 과거시험을 치르고, 단독으로 장원에 급제하여 사헌부 감찰이 됩니다. 약관의 나이로 입신을 했지만, 부족한 가문의 명망을 높이고 자신을 키워준 양부모와 문중에게 은혜를 갚고자 하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선비의 품격과 같이 정직하고, 바른 성정을 가진 인물입니다.
남영의 주변 인물들
춘개 : 배우 김기방 - 항상 남영의 곁을 지키는 몸종. 눈치가 없는 게 흠이지만, 누구보다 남영을 생각하는 마음은 큰 인물입니다.
황가 : 배우 임원희 - 베테랑 경력을 소유한 사헌부의 소우. 사람들에게 밉보인 남영을 은근히 도와주는 인물입니다.
이 외에 사헌부 방주감찰인 김석원 역에 이시훈 배우가 연기했으며, 남영의 아버지 남태호 역에 임철형 배우가 맡아 연기하였습니다.
강로서 : 배우 혜리
눈 뜨고 코 베인다는 한양에서 살아남기 위해 양반집 규수에서 시장 싸움꾼인 아씨가 되었습니다. 생활력이 매우 좋고, 책임감과 강단이 우수한 인물로 오라비의 100냥 빚을 갚기 위해 무모한 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양반의 체면도 모른다며 사람들은 비웃지만, 그에 아랑곳하지 않는 외면과 내면이 두루 강한 여인이지만, 아주 가끔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소녀이기도 합니다.
로서의 주변 인물들
천금 : 배우 서예화 - 혜민서의 수련 의원으로 로서의 벗입니다. 생활력과 잔머리가 우수한 인물로 도서와 함께 밀주 장사를 하게 됩니다.
강해수 : 배우 배유람 - 로서의 오라비로 과거급제를 위해 학문에 매진하지만, 매번 낙방하게 됩니다. 철이 없는 오라비이지만, 도서를 매우 사랑하는 인물입니다.
그 외에 밀주단 수괴인 대모 역에 배우 정영주, 밀주꾼 대모의 아들인 막산역에 배우 박성현이 등장합니다.
이 표 : 배우 변우석
갑자기 죽은 형인 세현 세자의 뒤를 이어 왕세자가 되어 혼란한 생활을 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훗 날 임금이 되겠지만, 자신의 자리가 아니라는 생각과 형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방황을 합니다. 임금께서 금주령을 내렸지만, 세자는 암행을 나와 밀점주에서 술을 사 마시며 이동 밀주점을 운영하는 로서를 만나게 됩니다.
이 표의 주변 인물들
임금 이강 : 배우 정성일 - 반정으로 임금의 자리에 오른 인물. 뛰어난 왕재였던 첫째 이결이 떠나보내고, 왕세자가 된 이 표를 탐탁지 않게 생각합니다.
경빈 이 씨 : 배우 안시하 - 이경의 친모로 본래 궐의 무수리였습니다. 오랜 궐 생활에도 경쾌하지만,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궐에서 무시받는 인물입니다.
이외에 동궁 소속 내관인 김 얼동역에 배우 김민호가 출연합니다.
한 애진 : 배우 강미나
귀한 가문에서 애지중지하는 무남독녀 아씨입니다. 로서 또한 규수이지만, 궁핍한 생활을 하는 것과 상반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귀하게 보필받으며 자라 세상 물정을 모르고, 철없는 인물이지만 여인의 몸으로 혼자 자유롭게 다닐 수 없음에 모든 것을 부질없게 느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애진의 앞에 잘생긴 낭군님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시흠 : 배우 최원영
이 표의 숙부로, 본래 능산군의 가마를 모시던 관노, 구사였습니다. 현명하고 비범한 이었지만, 노비의 신분에 막혀 입신양명을 하지 못 하지만, 능산군의 역모를 고변하면서 신분이 뒤바뀌게 됩니다. 문과에 급제하여 임금의 책략가가 되었으며, 임금의 신뢰를 받는 충신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