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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에서 비인기 종목이었던 컬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자 컬링 멤버들은 총 5명으로 지난 평창 올림픽 멤버와 동일하게 출전합니다. 다만, 지난 평창 올림픽에서 후보군에 있었던 막내 김초희 선수가 평창 올림픽 이후 실력을 쌓아 세컨드의 역할을 맡았으며, 기존 세컨드 역할을 했던 김영미 선수는 후보군에서 멤버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8년의 평창올림픽에서는 "영미"를 외쳤지만, 이번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의 컬링장에서는 "초희"와 "선영"의 이름이 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 컬링 경기에서 편파판정의 가능성은?
쇼트트랙 종목에서 편파판정이 크게 작용하였기 때문에, 중국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2월 13일의 컬링 경기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경기 특성상 양궁처럼 점수가 매겨지는 선 안으로 스톤을 넣어 점수를 합산하기 때문에 심판의 개입이 적은 종목이라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실격 처리당했던 것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확률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컬링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며, 소음 대비 훈련을 하였다고 합니다. 중국 관중들이 경기 방해를 위해 일부러 큰 소음을 내는 것에 대비해서 국내 컬링장에서 훈련 시에 여러 가지 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스피커를 크게 켜 놓고 경기 연습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컬링 멤버들은 혹시나 모를 일에 대한 마음의 준비와 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2022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컬링 일정
날짜 | 시간 | 컬링 경쟁 상대 |
2월 10일 (목요일) | 오후 9시 5분 | 대한민국 vs 캐나다 |
2월 11일 (금요일) | 오후 3시 5분 | 대한민국 vs 영국 |
2월 12일 (토요일) | 오전 10시 5분 | 대한민국 vs ROC |
2월 13일 (일요일) | 오후 3시 5분 | 대한민국 vs 중국 |
2월 14일 (월요일) | 오전 10시 5분 | 대한민국 vs 미국 |
오후 9시 5분 | 대한민국 vs 일본 | |
2월 15일 (화요일) | 일정없음 | |
2월 16일 (수요일) | 오전 10시 5분 | 대한민국 vs 스위스 |
오후 9시 5분 | 대한민국 vs 덴마크 | |
2월 17일 (목요일) | 오후 3시 5분 | 대한민국 vs 스웨덴 |
2월 13일 일요일에는 쇼트트랙 편파판정으로 황대헌과 이준서 선수를 실격시킨 중국과 경쟁을 하게 되네요. 마침 주말에 경기 일정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눈여겨볼 것 같습니다.
중국에 이어 바로 다음날일 2월 14일에는 일본과 경쟁하게 되는 한일전이 치러집니다.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일본과 준결승을 겨뤄 승리하여 은메달의 기쁨을 느꼈었습니다. 이번 여자 컬링은 늦은 저녁 시간대에 시작하기 때문에 중국과는 또 다른 의미로 많은 한국인들의 심장을 불태우는 한일 경기전이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 컬링 팀 킴 메달 경기 일정
결정전 | 날짜 | 시간 |
4강 | 2월 18일 (목요일) | 오후 9시 5분 |
동메달 | 2월 19일 (금요일) | 오후 9시 5분 |
금메달 | 2월 20일 (일요일) | 오전 10시 5분 |
여자 컬링 팀 킴 멤버
김은정 (주장)
1990년 11월 29일생으로 만 31살입니다. 컬링에서 스킵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팀 킴의 주장으로 현 팀 킴의 멤버들을 구성한 일등공신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신설된 의성 컬링 센터에서 처음 한 체험학습 활동을 시작으로 친구인 김영미에게 컬링을 권한 것이 '팀 킴'의 결성 계기가 되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2019년에 아들을 낳은 엄마인 김은정 선수는 인터뷰에서 '해외의 많은 엄마 선수들처럼 좋은 성적을 받아, 우리나라의 같은 여자 운동선수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영미
1991년 3월 10일생으로 만 30세입니다. 컬링에서 핍스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국민 화제의 동계종목으로 떠올랐던 평창 올림픽의 유행어 "영미"의 주인공입니다. 현재는 같은 팀원이자 과거 같은 학교 친구였던 김영미의 권유로 컬링에 입문하였습니다. 김영미 선수는 인터뷰에서 메달의 색깔보다는 최선을 다하여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애
1994년 1월 21일 생으로 만 27세입니다. 컬링에서 서드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같은 팀원인 김영미 선수와 자매로 컬링 대회 준비를 하고 있던 어니 김영미가 컬링 도구를 경기장으로 가져다 달라는 부탁을 받고 경기장에 갔다가 훈련하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여, 운명처럼 컬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김선영
1993년 5월 18일생으로 만 28세입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컬링에서 리드 포지션을 맡습니다. 중학교 시절 친구였던, 현 ' 팀 킴'의 멤버 김경애가 반 교실 칠판에 컬링 멤버를 모집하는 글을 보고 흥미가 생겨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김선영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며, 다수의 국제 대회 경기에 참여하여 다양한 실전 감각을 익혔으며,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는 마음 가짐으로 한 경기씩 풀어나간다면, 좋은 결과로 연결될 것이라는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김초희
1966년 9월 7일생으로 만 25살입니다. 팀 킴 멤버 중 가장 나이가 어린 막내로 지난 올림픽에서는 백업 역할을 맡았지만, 실력을 키워 세컨드 포지션에서 역량을 발휘할 예정입니다. 김초희 선수는 '팀 킴'멤버 중 유일하게 비 의성 출신입니다. 중학교 담 딤선 생님의 권유로 컬링에 입문하였으며, 전국 대회 중 4개의 대회에서 우승한 뛰어난 실력자로 경북 체육회에게 스카우트를 받아 의성으로 팀을 옮기게 되며, 팀 킴이 되었습니다.
김초희 선수는 지난 평창올림픽 이후 실력이 크게 성장하면서 백업에서 세컨드 포지션을 맡게 되며, 4강 진출을 목표로 신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